【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뉴스 시작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늘 'K-이니셔티브' 비전을
빌표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은 어제와 그제 각각
대선 출마를 선언을 한 바 있어 대선주자들이
속속 링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후보들의 출마선언문을 보며
이들이 그려갈 국정운영방안을 짐작하게
되는데, 대부분 '지역'이 빠져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구체적 공약이 나오면 그때 지역정책도
발표될거라고 하지만,
정작 당선된뒤 국정운영 중심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소외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늘
'K-이니셔티브'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국가 운영 비전을 밝혔습니다.
외교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모방에서 벗어나 세계를 주도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우리 안의 이념과 진영 대결은 우리가 맞닥뜨릴 거대한 생존 문제 앞에서는 모두 사소한 문제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새 시대를 개척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K-이니셔티브'의 비전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지역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민주당은 향후 정책 발표를 통해 지역발전에
대해 밝히겠다고 했지만,
어제와 오늘 발표한 영상선언문과 비전에서
지역 플랜은 소외돼 있습니다.
다만 선거총괄본부장과 공보단장에
충청권인 강훈식, 박수현 의원이 합류해
지역 특히 충청권의 입장이 대변될지 주목됩니다.
어제 대권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정치와 시대, 세대 교체를 외치며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발전에 대해 짧게 언급했지만, 아직 선언적
느낌이 짙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 "저는 역발상으로 수도권 집중의 문제를 오히려 집중으로 풀겠습니다. 전국에 5개의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경제, 산업, 문화의 중심인 거점 도시를 토대로 5대 메가폴리스를 구축하겠습니다."
그제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전 장관도
지역에 첨단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번 조기대선은 경선 과정에서 충청을 비롯해
지역에선 후보토론회도 열리지 않아
후보들이 지역에 관심을 둘 기회조차 사라졌습니다.
5월 초엔 후보를 정해야 하는 짧은 대선 기간이 불러온 폐해인데, 이때문에 지역공약도 제대로
나올지 의문입니다.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양당 모두 과거 공약을 답습하는데 그칠거라는 전망으로 매번 대선기간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던 전례에 비춰볼때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JB 아재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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