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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 뚫고 '제 2의 벤처붐'.. 4.3조 역대 최대 투자

기사입력
2021-02-10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10 오후 9:05
조회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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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시대 속에도 제 2의 벤처붐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4조 3천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의 벤처투자가 이뤄졌는데, 위기를 기회로 보는 잠재적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김건교 기자입니다. [기자] 소리의 파장 변화를 읽어내는 스마트 센서를 활용해 화재나 침입자를 사각지대 없이 척척 잡아냅니다. 치매나 독거 노인의 생활패턴이나 동작을 모니터링하는데도 유용합니다. 지역의 한 창업 4년차 벤처기업이 제품화에 성공해 올해초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이름을 알렸고,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등에 적용됩니다. 부단한 연구개발 토대 위에 정부와 민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밑걸음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주철 / 시큐웍스 대표 - "연구ㆍ개발하는데 전념할 수 있게끔 하는 게 결국은 자본력이잖습니까, 그 부분만 받쳐준다고 하면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어서 훨씬 더 좋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시대속에도 지난해 제2의 벤처투자 붐이 일면서 역대 최대인 4조3천억원의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현 정부 첫 해인 2016년에 비해 2배가 넘습니다. 지난 해 상반기까지만해도 전 업종에 걸쳐 2019년에 비해 투자가 뒷걸음질쳤지만, 하반기들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ICT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크게 살아났습니다. 미래 유망업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됐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보는 민간의 투자 시각 변화 또한 한 몫 했습니다. ▶ 인터뷰 : 전세희 /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회수관리과장 - "벤처라는 분야 자체가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분야라서 투자자들이 어려울수록 더 좋은 기업을 많이 발굴하고 육성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는 동력으로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투자 대기자금인 벤처펀드 조성액 역시 지난 한해동안 정책, 민간을 합쳐 2조3천억원 이상 늘면서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불확실성 시대속에 불어온 벤처투자의 훈풍이 자금난에 시달려온 스타트업·벤처 생태계의 재도약과 미래 가능성을 한층 밝게하고 있습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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