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인 관광객
천 8백여 명을 태운
국제 크루즈가
한 달 만에 다시
서산 대산항을 찾았습니다.
전통시장과 관광지마다
활기가 돌며 대산항의
국제 크루즈 기항지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체류형 관광과
간편결제, 통역 서비스 확충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산 동부시장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식당마다 손님이 자리를 채우고,
시장 곳곳에서는 먹거리와 특산품을 고릅니다.
대산항에 내린 중국 관광객 천8백여명의 발길은
곧바로 지역 소비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차민석 / 서산 동부시장 상인
- "외국인들이 오셔서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시니까요. 그렇게 되면 저희도 금액이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매출이 상승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중국 톈진에서 출발한 비지오호는
지난 6월 첫 기항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두 차례 관광객을 실어 나른 데 그치지 않고,
또 다른 크루즈를 불러올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국제 크루즈 선사들이 입항여건과 관광자원을
직접 확인하기 시작한 겁니다.
▶ 인터뷰(☎) : 황진회 박사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서산 대산항이 이제 글로벌 크루즈 선사한테 검증을 받았거든요. 그러면 중국 선사나 크루즈선 글로벌 선사들이 이제 서산 우리도 한번 가 볼까라고 생각을 하면서, 더 들어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더 많은 크루즈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먹고, 사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다양화하고,
간편결제와 통역 체계도 확대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완섭 / 서산시장
- "오는 10월 추가 기항을 추진하고, 해미읍성과 간월암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다른 관광 자원과 전통시장까지 연계한 관광 상품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만 수용능력도 숙제인데,
이번처럼 별도 인력 투입 등
임시 대처방법을 벗어나
안정적인 항만 운영기반도 함께 갖춰야 합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한 달 사이 두 차례 기항으로 대산항은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또 다른 국제 선사들의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상기/CG:구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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