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가수 '던'이
한 방송에서
'부신피질기능저하증',
이른바 에디슨병'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는데요.
부신에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질환인데,
무더운 여름철에는
탈수와 고온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진규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성부신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밝힌
가수 '던'
이 질환의 의학적 명칭은
'부신피질기능저하증', 흔히
'에디슨병'으로 불립니다.
부신은 양쪽 신장 위에 위치한 작은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와 혈압,
면역 기능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은 부신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티솔'과 '알도스테론'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결핵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부신 자체가 손상돼 발생하는
'1차성'과,
뇌손상이나 장기간의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 등으로 부신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나타나는 '2차성'으로
나뉩니다.
▶ 인터뷰 : 강예은 /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대표적인 증상은 무기력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적이고요.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럽고 또 저혈압 이런 것도 대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염분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감염이나 외상 등 신체에 큰 스트레스가 가해질 경우에는 이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생명까지
위협하는 '부신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예은 /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가장 중요한 건 약을 일단 제때 잘 드셔야 합니다. 감염이나 발열 같은 게 있을 때 부신피질기능저하증 환자들의 약 요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주셔야 합니다.)"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고강도 운동이나 사우나는 피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후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촉진시켜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건 금물입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
-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 속엔 한낮의 강한 햇볕과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규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CG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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