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 "한화이글스의 한 주간 경기 흐름을 짚어드리는 불꽃이글스입니다."
지난주 롯데와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한화.
하지만 주말 KT와의 3연전에서는
싹쓸이패를 당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반등의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다시 제자리,
후반기 더욱 치열해진 5강 경쟁 속
순위 싸움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WEEK REVIEW 】
KT전 스윕패의 가장 큰 원인은
'침묵한 타선'이었습니다.
노시환이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
영패는 막아냈지만
전반기 팀 승리를 이끌던 타선은
후반기 들어 힘을 잃은 모습입니다.
채은성과 강백호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지만
중심타선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고,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부진도 길어지면서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페라자의 하락세는 기록에서도 확인됩니다.
6월 장타율 7할을 넘겼던 페라자는
7월 들어 3할대로 떨어지며
아쉬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대를 모았던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도 아쉬웠습니다.
KT전에서 3회에만 안타 7개를 내주는 등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데뷔전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Sync / 중계진 멘트(지난 1일 KT전)
- "베테랑 선수(타자)들은 한 번 상대를 해보면 변화가 많구나, 강한 스윙을 해서는 조금씩 빗맞을 수 있는 투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KEY PLAYER 】
지난주 최고의 장면은
단연 이도윤의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롯데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안기며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고,
지난 한 주 한화 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이도윤 / 한화이글스 타자(지난달 30일 롯데전)
- "오늘 삼진을 3번 먹고 들어갔는데, 설마 4번 먹겠나 싶은 생각으로 좀 긍정적으로 들어갔던 게 또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왕옌청과 박준영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한화이글스 투수(지난달 30일 롯데전)
- "저는 한 경기를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 팀이 이길 수 있는 최대한 이닝을 많이 끌고 가는 생각만 하다 보니까 조금씩 발전해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끊이지 않는 부상 이탈과
부진은 과제입니다.
후반기 타선을 이끌던 오재원이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염좌로
1군에서 이탈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습니다.
하주석과 맞트레이드된 이형범도
이적 후 3경기 연속 실점,
평균자책점 32.40을 기록하며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김경문 감독의
경기 운영과 선수 기용을 둘러싼
아쉬움도 나오고 있습니다.
【 WEEK PREVIEW 】
이번주 한화는 2위 삼성과
최하위 키움을 차례로 상대합니다.
KT전 스윕패로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와의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진 상황.
삼성을 상대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뒤,
키움전에서 반드시 승수를 쌓아야 하는
중요한 한 주입니다.
한화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5강 경쟁에 재시동을 걸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불꽃 이글스였습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CG: 구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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