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섭니다.
군 교육체계 개편과 함께 대전의 국방,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 통합안에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가운데,
특히 육해공군 총동문회의 반대가 거세
창설이 현실화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육군·해군·공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통합한 국군사관학교.
국방부가 오늘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설치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국방부장관
- "새롭게 출범할 국군 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서 유치해 창의성과 융합성의 사고, 전문성과 기술 감수성이 구별된 장교를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2028년부터 국군사관학교를
현재 서울 태릉 육군사관학교에 설치해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이후 대전 자운대에 부지를 마련해
새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운대에는 이미 3군대학을 비롯해
교육사령부와 군사 교육, 훈련시설이
밀집해 있어,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KAIST 등 첨단과학기술 정예군 양성에
필요한 기반 시설도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 스탠딩 : 이호진 / 기자
- "국방부는 국군사관학교를 이곳 자운대에 오는 2029년 착공을 시작으로 2032년 본교 준공, 203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지 규모 72만평으로 기존 자운대 내
유휴부지와 일부 부대의 위치를 조정하면
부지 마련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허태정 / 대전시장
- "첨단 기술들을 기반으로 교육들이 이루어지고 훈련이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에도 굉장히 좋은 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국방 과학교육과 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되는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국군사관학교가 문을 열면
사관생도와 교직원 등
6천 명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육·해·공군 사관학교 총동창회는
각 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훼손하고,
군종별 전문 장교 양성 체계가 약화될 수 있다며 통합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판준 /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 "각 군이 가지고 있는 전통과 각 군의 특성을 잘 살려서 나중에 장교가 되면 같이 연합 및 합동작전을 할 수 있는 정말 그 군종별로 훌륭한 장교를 만드는 데 치중을 해야 됩니다."
국방부의 통합 사관학교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사관학교가 있는 지역의 반발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찬반 논란 속에 국군사관학교가 계획대로 대전 자운대에 들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JB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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