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북 미술계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원로 작가의
45년 작품 세계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보이지 않는 감정의 흐름을
화폭에 담아낸 전시를,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겹겹이 쌓인 붉은 꽃잎 속
강렬한 빛을 발하는 노란 꽃술.
부귀영화의 상징인 모란을
큰 화폭에 그려
수복강녕의 염원을 담아냈습니다.
거친 붓질이 겹쳐 일렁이는 푸른 물결.
아래쪽 화면은 단정한 수평선을 이루며
고요함을 강조합니다.
큼지막한 평붓으로 감정의 결을 그려낸
추상화 '백색소음' 시리즈입니다.
[최원/작가 :
붓의 터치에서 갖는 감정,
그런 감정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죠.
고요함 속에 어떤 파문을
일으키는 그런 감정이었거든요.]
전북을 중심으로 45년간 활동하며
자신만의 화풍을 이어온 최원 화백.
보이지 않는 것들에 주목하며
선과 색면으로 독창적 화법을 선보입니다.
[최유선 기자:
이번 전시는 한 작가의
45년 연대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시스템을 주제로 한
초기 작품부터 민화풍 그림까지
60여 점을 선보입니다.]
시대에 따라 소재는 바뀌었지만,
그가 추구한 질감과 선은
여전히 화폭에 남아 있습니다.
[최원/작가 :
시대에 따라서 저는 움직이지 않았거든요.
고집스럽게 했구나,
이런 것을 관찰해 보는 것도...]
한 예술가의 반세기 궤적을 담은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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