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출신 서양화가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박용우 화백의 초대전이 지금 부산 진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캠퍼스에 담긴 일상의 아름다운 동반자를 찾아, 함께 가 보시죠!
<리포트>
캔버스에 싱싱하게 살아있는 듯 존재하는 꽃은 사실 아름다운 무덤이고
끝에 가 닿아, 쌓이고 쌓인 시간의 흐름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용우 화백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이번 초대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박용우 / 작가/ 지금 봄의 계절에 맞추어서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목련, 장미, 해바라기라든지 다양하게 선정하고, (01:12) 컬러도 과감한 색채를 선정해서 그렸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장미와 바이올린' '해바라기' '대지의 앙상블' '비단잉어의 합창'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캔버스에 그려진 시간의 흐름 속에, 생명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시간,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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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부산 시민의 사랑을 받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가 4월 1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4월 정기연주회에서는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할 예정인데요.
피아노를 마치 타악기처럼 다뤄서 리듬이 강조된 버르토크의 기존 피아노곡과는 달리,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연주하는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한결 부드러운 연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말러 교향곡 4번은 말러가 자신의 가곡 ‘천상의 삶’을 마지막 악장에 삽입해
순수한 소프라노의 음성으로 천상의 삶을 표현했는데요.
이번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벨칸토 주요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미자가 함께 연주합니다.
아름다운 봄,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들려줄 천상, '파라디소'의 울림을 함께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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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캔버스가 아닌,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예술 기법인 포슬린 페인팅 아트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예술 작품인데요.
부산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6명의 작가가 남포동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습니다.
예술 작품이 된 도자기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예로부터 “종이는 천 년을 살고, 비단은 오백 년을 산다”는 말이 있지만,
도자기는 수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견고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리는 포슬린 페인팅 아트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섬세한 붓 터치로 표현된 꽃과 자연의 모습,
그리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채워진 작품들이 도자기라는 독특한 질감과 함께 어우러지며 더 따뜻하고 특별한 감성을 전하는데요.
{손수진 / 작가 /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6명의 작가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단체전인 만큼 포슬린페인팅아트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어 더 특별한데요,
도자기 위에 그린 그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화려한 색감, 반짝이는 표면 처리가 돋보이는 작품들과 함께 봄이 오는 소리를 직접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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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부산*경남 곳곳은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연이 그려놓은 예술 작품을 시선이 닿는 곳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행복한 계절인데요.
이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제대로 즐기시길 바라면서요,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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