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과학수도 대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호기심'을 주제로
'과기정통부의 대한민국과학축제와
과학기술대전 등 행사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의 풍성한 과학 콘텐츠들을
선보입니다.
김철진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원심력을 이용해
360도 돌 수 있는 하늘그네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공중에서 힘차게 회전합니다.
드론으로 만든 농구공을
좁은 공간 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여
좁은 골망 안으로 슛을 던집니다.
드론을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 인터뷰 : 송주언 / 경기도 안양시
- "처음 만져보는 거라서 더 신기했어요. 20년 뒤에는 진짜 (드론 농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고 싶었고 학교 안 가니까 좋고 그래서 왔어요."
오는 주말까지 닷새간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건
직접 만들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각종 체험부스입니다.
과학 축제장인 만큼
평소엔 유리 전시대 너머로 보던
실제 화석도 직접 만져보고,
어린이 도슨트가
전해주는 이야기에도
푹 빠져 봅니다.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야외 무대에는 이렇게 각종 체험부스부터 먹거리존, 공연 무대가 마련돼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올해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과기부의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 등이 통합돼
전국 518개 기관, 849개의
과학 콘텐츠로 꾸며져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개막식에 ‘AI를 이긴 마지막 인간’
이세돌 구단이자 유니스트 특임교수가
참여해 축제의 막을 엽니다.
▶ 인터뷰 : 이장우 / 대전시장
- "호기심 발전소, 호기심 연구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요. 또 가족 단위의 참여형과 그리고 체험형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아마 좋은 경험이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
이번 행사는
과학 유튜버들과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나,
온라인와 오프라인 양 방향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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