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떤 산업이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으려면 직접적인 경제 활동이 있어야 합니다.
반도체도 마찬가지인데요.
원주시는 반도체 관련 기업을 유치해 주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인데,
이미 세 곳의 반도체 업체로부터 모두 1,2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어서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반도체 이송 등에 쓰이는 화학 물질을 오염 없이 다루는 핵심 부품을,
원주에 있는 이 외국계 반도체 업체 산하 공장에서 만들어 냅니다.
공장은 2011년부터 가동됐는데,
최근 원주시의 지원 등을 통해 생산력 증대와 기술 확장을 위한 증축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글로벌 회사로서 반도체 산업, 하이테크, 첨단과학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원주는) 경기권이나 충청권도 굉장히 가깝고 교통 여건도 최근에 잘 허락돼서.."
원주시가 지원한 또 다른 반도체 기업은 이제 막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끝날 예정입니다.
이 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500억 원 추가 투자와 대규모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민선 8기 원주시가 투자를 유치한 반도체 기업은 모두 세 곳.
투자금 천 2백억 원을 끌어 냈고, 190명의 신규 고용도 기대됩니다.
원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가동한 기업 지원 전담팀이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이 전담팀에서 공장 설립과 건축 허가를 동시에 승인하는 인허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허가 기간을 최장 30일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지금이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의 시작이라고 보고,
보다 크고 많은 기업을 불러들여 지역경제와 시민 복리가 선순환하는 100만 경제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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