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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만원 관중 앞에서 7연패'..멀어지는 가을야구

기사입력
2024-07-22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7-22 오후 9:05
조회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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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화이글스가 시즌 최다인
7연패 수렁에 빠지며
두 달여 만에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선 만원 관중 앞에서
9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팬들을 절망에 빠뜨렸는데요.

5위 팀과 승차도 어느새 8경기까지
벌어져 올해도 가을야구가
물 건너 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6회말 김인환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며
연패 탈출이 손에 잡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 주현상이
기아 최형우에게 재역전 3점포를 허용하며
한화는 충격적인 7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시즌 성적 38승 2무 53패,
키움과 리그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 "후반기 11경기에서 2승 9패, 승률이 2할도 채 되지 않으며 59일 만에 다시 꼴찌로 떨어진 겁니다."

지난달 김경문 감독 선임 이후
후반기를 앞두고 수석코치와 투수코치까지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오히려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리그 5위와 경기 차도
어느새 8경기 차로
크게 벌어져 버렸습니다.

▶ 인터뷰 : 김성호 / 야구 해설위원
- "최근에 한화 야구가 투수력, 타력, 수비력이 균형이 모두 무너졌다. 이렇게 볼 수가 있거든요. 특히 투수력에서는 선발 투수들이 초반에 실점이 너무 많아요."

7연패 기간 25점을 뽑아낸 한화는
두 배에 가까운 47점을 내주면서
심각한 투타 불균형을 보였습니다.

선발투수 가운데는
와이스만 6이닝 이상을 소화했을 뿐,
믿었던 원투펀치 류현진과
바리아도 흔들렸습니다.

무기력한 타선은 더 심각합니다.

중심타선에서 노시환과 채은성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한 가운데,
'복덩이'로 불렸던 페라자마저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 7푼 9리,
홈런 하나 치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3연전 만석으로
올시즌 홈경기 매진 횟수를
36회로 늘린 한화는 종전 최다였던
1995년 삼성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7연패 수렁에 빠지며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충성도 높은 한화 팬들의 인내심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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