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로봇과 AI 등 과학적 상상을
현실화하는 데 가장 핵심 역할을
하는 게 바로 '기계 공학'인데요.

카이스트 교수진들이
현실로 다가온 AI 로봇과
자율주행 시대를 최전선에서 이끄는
기계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 책을
펴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100미터를 19.87초 만에 통과한 후
완전히 멈추는 데 성공한
사족보행 로봇 하운드.

AI 학습 기반 제어기로
보행로봇 세계 최고속도를 기록하면서,
기네스 세계기록까지 인정받았습니다.

동전 크기의 키트에서
인체 특정 부분의
혈관과 조직을 배양한 인공장깁니다.

인공장기를 활용해
항생제 조합 효과도 살펴보고,
항암제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데 ,
신약 치료제 등을 미리
시험하고 연구할 수 있습니다.

두 연구 모두 카이스트 기계공학도들의
연구 결과물입니다.

로봇에서부터 모빌리티,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탱크 설계 등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까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27명이
기계공학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의 오늘과
미래에 대해 서술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 인터뷰 : 김정 /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 "기계공학은 아주 작은 세계로부터 아주 큰 세계까지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부터 눈으로 볼 수 없는 그 큰 스케일까지 다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계공학의 적용 분야가 이렇게 넓구나, 이걸 통해서 우리나라의 가치와 국부가 늘어날 수 있구나(를 책을 통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후위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에너지
혁신기술을 비롯해 로봇팔 등 첨단 기술의
원리와 적용 사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 인터뷰 : 유홍기 /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 "어떤 제품이나 어떤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첨단 생산 기술이나 기계공학 전반적인 그런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야 이제 신뢰도 높은 그런 제품들을 만들 수가 있고 특히나 의료기기에서는 그런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핵심 중에 한 가지라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계공학자들이 참여한
이번 책은 전문적인 용어와 개념을 가능한
쉽게 설명해 기계공학과 무관한 비전공자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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