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울산의 청년들이
다른 시도로 빠져나가면서,
청년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심의 소규모 시유지에
청년을 위한 주택 200호를
짓기로 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g) 울산의 청년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고,
실업률은 높습니다.
청년들이 살기 어려워진건데,
실제 최근 5년간 울산의 청년
인구 감소율은 3.5%로, 경남과 부산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브릿지: 청년층의 탈울산이
확대되자, 민선 8기 울산시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부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도심의 소규모 시유지에
원룸을 지어 싸게 임대하는 건데
이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중구 성안동에 들어설
청년희망주택은 원룸 36개와
창업지원상가 2개를 갖추고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입니다.
만 18세에서 39세의 미혼자가
최대 8년까지 시세보다
30% 가량 싼 임대료를 내고
살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두겸/울산시장 '(청년 탈울산 방지 위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청년을 위한 희망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cg) 울산시는 2026년까지
410억원을 들여 성안동과
신정동, 태화동과 양정동 등
도심 8곳에 200가구 규모의
청년희망 주택을 짓는다는
구상입니다. (out)
울산도시공사도 이와는 별개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지역에
청년을 위한 원룸과,
신혼부부를 위한 투룸 이상의
양질의 주거공간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청년층 주거난 해소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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