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개발 분야에 사실상 확정됐다는
낭보에 이어,
대전의 우주항공 연구개발 인프라를
다시금 전세계에 알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세계 최초로 온 하늘을 찍어
우주의 3차원 지도를 만들
우주망원경을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개발중인데요.
천문연구원이
해외협력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능 검증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3천억원을 들여
개발 중인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입니다.
2025년 4월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으로
최대 78억 광년의 거리까지 관찰할 수 있는데,
2년 6개월 동안 102개의 파장, 색깔로
온 하늘을 촬영하게 됩니다.
세계 최초로 우주의 3차원 공간 지도를 만들어 우주의 기원과 생명체가 존재 할 수 있는 행성계를 탐색하는게 목푭니다.
천문연구원이 스피어엑스를
쏘아 올리기 전 지상에서
우주와 같은 환경을 구현해
정밀하게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극저온 진공 챔버'로, 우주에 쏘아올리는
영하 220도 이하의 극저온 진공상태에서
적외선 망원경이 작동하는 환경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수 / 천문연구원 천문우주그룹 선임연구원
- "저희 진공 챔버에 넣고 그리고 초점면 정렬과 파장 보정을 통해서 이 오차를 거의 0으로 만들어 놔야 됩니다. 그래야지 우주에 나갔을 때 선명한 영상과 그리고 파장 정보를 얻을 수가 있게 됩니다."
스피어엑스 개발 프로젝트에는
NASA와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는데,
천문연은 이 가운데
유일한 국제협력 기관입니다.
이미 지난 6월 NASA로 이송해 설치를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공동으로
망원경 광학성능 검증 시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관측자료를 분석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연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양유진 / 천문연구원 천문우주그룹 책임연구원
- "모든 자료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용권을 얻게 되고 나중에 공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가지고 한국 천문학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천문학자들과 같이 공동 연구를 할 수 있고 ..."
연구원은 우주관측 분야를 선도할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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