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오는 5일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우주의 문을
두드립니다.
이를 기념해
달에 가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이 중앙과학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달나라 여행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김건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에 착륙한 우주인이 달 표면의 흙을 만졌을 때의 느낌은 어떨까.
인공 월면토 체험을 통해 촉감놀이 하듯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 인터뷰 : 오다현 / 부산 장평중 1년
- "달 표면의 흙인데 이게 부드러워서 약간 어릴 때 했던 촉감놀이인 것 같아요. "
달 탐사 특별전, "MOON을 열다"는
지구에서 보는 달로 시작해 우주로 가기 위한 노력,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달에서 보는 지구까지
관람객이 우주인이 돼 달에 가는 여정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박사가 입었던 우주복,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실물 월석,
다누리 축소 모형과 6종의 탑재장비 등의 전시를 통해 우주로 가기까지 그간의 노력과
탐사 기술들이 소개됩니다.
또 오는 5일 발사되는 다누리가 실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전시기간 매일 확인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달 표면을 탐사하는 로버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 발사 30주년이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성공, 다누리 발사를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석래 /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 "우주로 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과학적인 어려움이 많거든요. 그 어려움이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느끼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미래 과학자로 커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별전은 2031년 예정인 달 착륙선의 착륙 위치 맞추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우주과학 특강, 천체관측 행사 등과 함께 10월 3일까지 이어집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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