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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이 전시장 '탈바꿈'...미술시장 호황 이어질까..아트페어 '물꼬'

기사입력
2022-07-29 오후 9:09
최종수정
2022-07-29 오후 9: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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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br>제주 미술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br><br>코로나19 이후 국내 미술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 미술계의 활로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br><br>화랑이나 갤러리 연대가 한층 공고해지면서, 지역 작가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통 기반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br><br>김지훈 기잡니다.<br><br>(리포트)<br><br>제주시내 한 특급호텔, 5층 객실 전체가 전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br><br>객실 하나하나 아트페어장으로 변신하면서 갤러리, 화랑별로 전시 부스 준비가 한창입니다.<br><br>첫 아트페어지만 참여 갤러리만 국내외 30여 곳으로, 120여명의 작가가 400여 점을 출품했습니다.<br><br>참여 작가와 작품들이 입소문이 나고 온라인으로 소개되자, 일찌감치 예약판매가 이어질만큼 호응이 잇따랐습니다.<br><br>김기림 스페이스제인앤클레어 공동대표<br>"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 위주로 전시하고 있어서, 제주에서 다른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br><br>코로나19를 기점으로 미술계 소비층 저변은 확대되고 시장 체질도 개선되는 모습입니다.<br><br>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양한 작가군들과 장르 작품들, 여기에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br><br>지속적인 유통거점과 기획이 마련되면서 지역내 작가들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br><br>한중옥 작가<br>"화랑이나 이런 아트페어를 통해서 중앙에 진출하고, 많이 작품을 선보일 기회도 되고 그래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br><br>송부미 제주화랑협회 회장<br>"제주는 (작품 유통) 판로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런 아트페어를 진행함으로써, 제주도민과 작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육지 작가들이 많은 그림을 보여주고, 저희도 내보임으로써 하나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br><br>제주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술장터 모델을 만들겠다는 제주국제화랑미술제는, 이틀간 관람객을 맞아 전시와 아트페어를 이어갑니다.<br><br>코로나19다, 고유가.고물가 여파에도 미술시장은 안정적 성장세를 인정받으면서 하반기 잇따를 아트페어의 파급 수위에 미술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br>JIBS 김지훈입니다.<br><br>영상취재 강효섭<br>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강효섭([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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