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작이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 승리를 담은 '한산 : 용의 출현' 인데요.

역사책에서만 보고 듣던 '학익진'이 스크린에 생생하게 펼쳐진다고 하죠.

주말극장가,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왜군에 한양을 빼앗긴 조선!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집니다.

{전군!/월선하라!/대체 이 전쟁은 무엇입니까?/의와 불의의 싸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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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전투 중 가장 큰 승리이자 '성웅'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인 '한산도 대첩'!

김한민 감독은 한국 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전작 '명량'보다 더 정교하고 광활한 스케일로 역사 속 학익진을 구현해 냈습니다.

{바다 위에 성이라니 가당치도 않네!}

{진정 학익진이 답이 될 수 있습니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장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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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최민식에 이어 이번엔 배우 박해일이 '물의 이순신'으로 열연을 펼쳤는데요.

무려 50분 동안 쉴 새 없이 펼쳐지는 해상 전투 씬!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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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오른 독립영화 '초록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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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아파트 경비로 일하는 아버지와 집안일에 지친 어머니.

그리고 결혼하지 못한 채 부모의 집에 더불어 살고 있는 아들 원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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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고, 딱히 나아질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정체된 가족의 풍경.

[초록밤]은 지극히 평범하고도 현실적인 한 가족의 여름을 들여다보는데요.

어느 날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형제간의 설왕설래, 약간의 이기심과 가책, 그리고 무기력함까지.

영화는 이들의 일상을 흐르듯 따라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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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영화 전반에 배어 있는 초록의 색감이 어두움과 공허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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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팬덤과 차별화된 스케일을 선보여온 국내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그 여섯 번째 극장판 영화가 스크린에 컴백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동심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만나볼까요?

{리포트}

국내 여름 대전에 합류한 또 하나의 기대작,'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

{당장 드래곤 하트를 찾아오거라!/드래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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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왕 '아서'가 다스리는 드래곤캐슬로 모험을 떠난 뽀로로와 친구들.

악당 마법사 '게드'에게 빼앗긴 보석 '드래곤 하트'를 찾아나서는데요.

설상가상 마법을 흡수한 '크롱'이 자이언트 크롱으로 변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 뽀로로와 친구들!

과연 드래곤캐슬과 친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드래곤 성은 이제 나, 게드님의 것이다/얘들아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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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사상 첫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스펙터클한 모험과 신나는 OST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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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내 개봉작 세 편 함께 만나봤는데요, 많은 사랑 받길 기대해보면서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오희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