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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손가락 '딸깍' 관절염? '방아쇠수지'

기사입력
2022-07-20 오전 07:13
최종수정
2022-07-20 오전 08:44
조회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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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손가락 '딸깍' 관절염? '방아쇠수지'
[앵커]
손가락이 아프고 제대로 펴기도 힘들 때, 방아쇠수지 진단이 필요합니다.

당뇨가 있는 중년 여성에게 자주 생기는데요.

증상이 비슷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구분해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골프, 좋아하시나요?

필드를 누비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골프 부상도 늘었습니다.

방아쇠 수지도 그중 하나입니다.

[출연자]
(윤동길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과장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임상강사, 대한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

{방아쇠수지는 굽혀진 손가락을 펼칠 때 활차에 걸려서 잘 펴지지 않다가 큰 힘이 작용하면 갑자기 풀리면서 딸깍 소리와 함께 손가락이 펴지게 됩니다.

이때 딸깍 소리가 나는 게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 소리와 비슷하다 해서 방아쇠수지라고 불립니다. }

[리포트]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동작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연자]
{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통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활동이 많거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등의 과사용을 하는 경우에 잘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년 여성, 당뇨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리포트]
방아쇠수지는 손가락 마디가 자주 아픕니다.

그래서 증상이 비슷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헷갈리곤 합니다.

[출연자]
{방아쇠수지는 특징적으로 힘줄이 풀릴 때 딸깍 소리와 활차 부위의 압통, 활차의 비후로(두꺼워짐) 인한 부종과 결절이 있을 수 있고 심한 경우 힘줄이 활차에 걸려 더 이상 펴지지 않는 잠김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교적 작은 관절에 다발성으로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여러 손가락 마디마디에 다발성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

[리포트]
초기에는 손가락을 덜 쓰기만 해도 회복됩니다.

하지만 충분히 쉬어도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제대로 치료해야 합니다.

[출연자]
(윤동길 /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과장 )

{ 초기 방아쇠수지는 따뜻한 온찜질, 마사지, 소염진통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과사용하게 되면 재발이 잦고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스테로이드 주사를 1~2회 정도 시행하게 되는데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활차를 절개하여 힘줄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리포트]
방아쇠수지 예방을 위해선 손가락 끝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딱딱한 손잡이를 꽉 잡는 동작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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