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29) 28명 발생한데 이어 오늘도 16명이나 감염됐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다양한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학원강사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등 감염고리를 끊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충북교육청 옆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세워졌습니다. 청주권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 5천 9백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가 진행 중인데, 학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충북교육청은 청주시와 함께 특별점검단을 구성하고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 점검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박경민 / 충북교육청 사학학운위팀장 '주된 점검사항들은 출입자 명부나 학생들과 강사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 면적당 인원이 적정하게 있는지 여부 등을..' 증평에선 기침와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한 곳에서 집단생활을 하면서 코로나가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범 / 증평군 증평읍 '불안하죠. 될 수 있으면 집에서 잘 안나오죠. (이쪽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서 저쪽 자리를 옮겨서 먹으려고 조용한데 사람 없는데 가서..' 청주에선 가족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한화 보은사업장에서도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50대의 가족과 직원 등이 확진됐습니다. 최초 감염경로는 사업장을 방문했던 고양 확진자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K호크스와 주간보호센터 접촉자도 추가 확진됐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20대 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22일부터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수현 / 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n차 감염이나 확산이 굉장히 포괄적으로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혹시 증사이 있는 분들은 주저하지마시고 주변에 보건소를 방문하셔서..' 코로나 확산에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린 증평군에 이어 청주시도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CJB 뉴스 김기수입니다. * 동시다발 집단감염...감염고리 차단 총력 * #CJB #청주방송 #코로나19 #충북코로나 #청주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