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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 항공기 탑승, "사전에 확인해야"

기사입력
2021-03-29 오후 8:41
최종수정
2021-04-02 오후 2:51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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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술은 받은 뒤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면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요.

요즘 크고 작은 수술들이 많은데, 사전에 잘 확인하지 않으면 비행기 탑승이 거부될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인지,
강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상처가 있을 때 비행기를 타면 안된다는 말 들어보셨을텐데요, 항공기 탑승이 어려운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국제항공운송협회 지침에는 흉부나 복부 수술 10일 미만인 경우엔 탑승이 부적합하다고 돼있습니다.

성형수술과 사랑니 발치 등 절개가 필요한 수술도 고려대상입니다.

건강검진시 용종제거 시술은 괜찮지만 뇌혈관 시술은 주치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정원범/해운대백병원 외과교수/ "다른 수술법, 흔히 사용하지 않는 그런 절개법을
사용했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처의 관리, 상처에 영향을 줄수 있는 여행과 같은 이벤트의 경우에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환자의 탑승은 실제로 거부될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암수술을 한 뒤 지난주 퇴원을 하고 부산행 비행기에 올랐던 50대 A 씨는
이륙직전 탑승이 거부되는 일을 겼었습니다.

{A 씨 가족"(A 씨가)너무 황당했고 어떻게 부산에 갈까라는 생각에 공포가 엄습해오면서...그 모습을 본 저는 분통이 터지는 정도가 아니라"}

"일주일 전 수술로 몸이 불편한 A씨가 좌석변경이 가능한지 묻자 승무원이
수술한 지 10일이 지나지 않았다며 내리라고 한 겁니다."

기차를 타고 밤늦게 부산에 도착한 A 씨는 병원으로부터 국내선은 타도 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들은 수술 환자의 탑승 여부를 예약과정에서 확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탑승 거부 규정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A 씨 가족"예약과정 속에서 타지 말아야 할 경우가 있으면 명확하게 제시를 해주고 탑승과 비탑승의 기준을 정해준다면 항공사도 승객을 위한 배려가 될 것이고"}

수술환자들의 비행기 탑승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항공사들의 규정 개선과 본인들의 사전 확인이 모두 필요해 보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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