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으로 셀트리온그룹을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 성장시킨 서정진 회장이 지난해말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서 회장이 전국 9개 민영방송과 KTV가 공동제작한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코로나 팬데믹과 자신이 꿈꾸는 인생 2막을 얘기했습니다. 서 회장의 포부는 오는 28일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지역민방 특별대담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조속한 코로나 종식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정 백신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누구나 독감 초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며 가장 빠른 백신이 좋은 백신이란 견해를 밝혔습니다. 세계 세번째로 개발해 유럽 사용승인을 앞둔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를 국내에 제조원가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재 확인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재앙이 왔을 때 이걸 비즈니스로 생각하면 안되요. 공공의 이익을 생각해야되요. 그래서 저희 치료제는 사업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공공제입니다'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을 퇴사한 서 회장은 당시로서는 생소한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개척해 20년 남짓만에 셀트리온을 세계 30위권 제약사로 키웠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주식부자 8위에 올랐습니다. 2030년이면 셀트리온이 세계 10위권 제약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자동차 판매원이 이룬 예상밖의 성공비결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많은 우리 젊은이들이 뭘하고 싶으냐 물으면 제 전공이 뭡니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저는 거기에 동의를 안 하는 게. 뭘해야 되는냐.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걸 해야되요' 현직에서 물러나 시작하는 제2의 인생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개척분야인 원격진료의 원만한 사회도입을 위해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성공멘토를 자처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젊은이들하고 새로운 걸 만들어가는 거예요. 그리고 젊은이들하고 같이 대화하고 싶어요. 제 경험도 나눠주고' 끝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을 통해 사회통합을 회복하고 이 과정에 자신이 개발한 치료제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젊은이들과 대화하고 성공 도울 것' * #청주방송 #CJB #셀트리온 #서정진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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