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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하지만 올해도 '거리두기'

기사입력
2021-03-26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3-26 오후 11:30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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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벚꽃이 오늘 만발했습니다. 관측목 기준으로 벚꽃이 80% 개화했다는 의미로 역대 가장 빠른 해로 기록됐습니다. 청주시는 주말과 휴일 많은 인파가 예상되면서 강력한 거리두기에 들어갔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벚나무 가지마다 연분홍 꽃잎이 활짝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꽃송이가 앞다퉈 피어나자 꿀벌들의 날갯짓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속 만발한 벚꽃이 반가우면서도 조심스럽습니다. 김주연, 김기영/청주시 서원구 '다들 마스크도 잘 끼시면서 거리두기 방역수칙도 잘 지키시는 것 같고 야외이다 보니까 확실히 걱정이 덜 돼서...' '일단 봄이 왔다는 걸 절감하게 돼서 너무 기쁜 것 같고 꽃이 질 때까지 자주 나와서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따뜻한 봄날씨에 벚꽃 개화가 빨라졌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청주공고 앞 관측목을 기준으로 지난 22일을 무심천 벚꽃이 '개화한 날'로, 80% 개화한 '만발한 날'은 오늘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순/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1999년도 관측 이래 가장 빠르고요 작년이 좀 빨랐는데 작년보다도 개화는 2일 만발은 하루 더 빠릅니다.' 주말과 휴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시는 내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시행합니다. '이렇게 벚꽃 핀 무심천 일대를 지날 경우 2m 간격 유지와 보행자 일방통행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 음식물 섭취나 드라이브스루 차량의 주정차가 금지됩니다. 올해는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롤러스케이트장도 폐쇄했습니다. 김종관/청주시 자치행정과장 '결국 저희들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들 직원과 같이 잘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벚꽃 개화 기간 꽃보다 아름다운 시민의식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CJB뉴스 안정은입니다. * 만개한 벚꽃...하지만 올해도 '거리두기' * #청주방송 #무심천 #벚꽃 #개화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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