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BO리그 SSG랜더스에 입단한
추신수가 문수야구장에서
첫 팀 훈련을 했습니다.
반 년 만에 경기장을 밟은
추신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배윤주 기잡니다.
(리포트)
SSG 랜더스 버스에서 추신수가 내려 장비를 챙깁니다.
16년 동안의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KBO리그에서
뛰게 된 추신수는
공식 첫 훈련을 위해 울산
문수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경기장을 밟은 추신수는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팀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만큼 가볍게 뛰고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풉니다.
상대 팀인 kt wiz 김태균
수석코치에게 90도로 인사하고
훈련 중 건네온 농담은
여유있게 받아칩니다.
(현장음) '신수야! 타구가 안 나가.' '네?' '타구가 안 나가'
'저 50%도 안 쳤습니다.'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서자
메이저리그 출신 답게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뷰) 추신수/SSG랜더스 외야수 '(훈련하는 동안) 살아 있다는 그런 느낌을 계속 받았었어요. 행복하고 야구장에서 움직이고 하는 게 이게 진짜 행복이구나라는 것을.'
추신수는 앞으로 메이저리그
때와 같은 자세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추신수/SSG 랜더스 외야수 '선수들과 잘 호흡 맞춰서 좋은 성적 내려고 왔고요. 가능성과 꿈이 있고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온 거고. 똑같이 메이저리그 했던 식으로, 그런 마인드로 준비 과정 똑같이 할 거예요.'
추신수는 앞으로 SSG 랜더스의 주전 좌익수로 나서게 됩니다.
(브릿지) 추신수가 처음으로 KBO리그 무대를 밞으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팬들의
리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연습경기는
kt wiz가 SSG랜더스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ubc뉴스 배윤줍니다.@@
-2021/03/13 배윤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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