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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수입산 풀려도 '금달걀'..'금파'에 '금오징어'까지

기사입력
2021-02-28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28 오후 9:05
조회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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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가격이 급등한 달걀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채소와 수산물도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보통은 설 명절이 지나면 물가가 안정되지만, 올해는 안정은 고사하고 오히려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류 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 후 계속 오르기 시작한 달걀 값, 설 명절이 지나고 소비량도 줄었지만, 여전히 비싼 값에 선뜻 손이 가질 않습니다. ▶ 인터뷰 : 김미영 / 소비자 - "계란값이 너무 올라서, 우리 같은 서민들이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음식이 돼 버린 것 같아요. 그리고 수입산도 들어왔다는데 가격은 안 내리고…." 미국산 달걀까지 수입했지만, 농수산식품유통 공사 조사결과 대전지역 달걀 중품 30개 1판 가격은 평균 7천4백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서 42%나 올랐고, 미국산 달걀 수입 물량이 풀린 뒤에도 가격은 계속 오름셉니다. ▶ 인터뷰 : 배상진 / 유통업체 축산팀 - "작년 말부터 AI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급 물량이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지금처럼 높은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중에서도 소비량이 가장 많은 대파의 경우 상품 1kg의 소매가격은 6천355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3배 가까이 올랐고, 양파 10kg 상품 소매가격도 3만2천3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70%나 인상됐습니다. 수산물도 비싼 건 마찬가지, 물오징어와 서민생선이던 고등어도 6개월전에 비해 각각 80%와 30% 비싸졌습니다. ▶ 인터뷰 : 조재훈 / 유통업체 도매팀장 - "지난해 작황 안 좋았고, 올겨울 폭설과 한파 등으로 인해 출하량이 급감해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당분간 햇상품이 출하되기 전까지는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지역의 기름 값은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휘발유 1리터 가격이 1500원대, 경유도 1300원대 까지 올라 운전자들의 부담도 더 커졌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물가 오름세가 국제 원유가 인상과 농수산물의 공급 물량 부족,수급 불안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해결될 기미 마저 적어, 서민들의 살림 살이만 게속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TJB 류 제일 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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