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회장 선거로 뽑는다...공식선거일정 시작
{앵커:
부산 상공계 수장인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이 기업인들의 투표로 가려집니다.
송정석,장인화 두사람의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공식선거일정이 오늘(25)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상공회의소 사무국에는 요즘 선거관련 문의 전화가 빗발칩니다.
{최규찬/부산상의 회원사업본부장 "회원가입 여부와 선거권 확보방법, 선거일정 등에 대한
문의전화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달 10일, 27년 만에 부산 상의의원 선거가 치러집니다.
상의의원 선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들이 차기 상의회장 투표권을 갖기 때문입니다.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과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의 2파전인데 얼마나 많은 의원들을
내 편으로 확보할지가 당락을 가르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25)부터인 상의의원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부산 상공계는 본격적인 선거 국면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회장은 추대로 뽑고 의원은 회장 후보들끼리 조율해 배분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피해왔습니다.
회원사가 6천 곳 가까이 돼 선거운동하기가 워낙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선거 치르는게 맞냐는 반발도 강했지만 규정을 따라야한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선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김재동/부산상의 전략기획실장"합의추대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뽑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기 의원부가 직접 선거를 통해서(뽑게되는데)...차질없이 공정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30엑스포 유치, 복합리조트 건설, 신공항 조기 개항 등 숱한 현안과제를 풀어야할
차기 상의회장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높아집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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