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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역사 짧고 문화유산 없다고?" 세종시 첫 국가 '보물' 탄생되나

기사입력
2021-02-21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21 오후 9:05
조회수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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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종시는 도시 탄생의 역사가 짧다보니 문화유산도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가지정 보물이 탄생할 전망입니다. 또 백제 산성을 포함해 문화재 지정과 발굴 사업이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장석영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세종시에 남아 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사찰인 '비암사 극락보전'이 건축물로는 세종시의 첫 국가지정 '보물'이 될 전망입니다. '비암사 극락보전'은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를 기둥과 기둥 사이에 배치한 양식인 '다포계'를 적용해 지은 팔작지붕 건축물입니다. 특히 17세기 지방 사찰의 특성과 지역색을 잘 간직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계 학계의 평갑니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비암사 극락보전'에 대한 보물 지정 여부를 최종 심의할 예정인데, 이미 보물 지정이 예고된 만큼, 심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세종시청 관계자 - "현재로 볼 때는 보물 지정되는 것에 대해서 큰 문제가 없을 걸로 보이는데..아마 거의 지정될 가능성이 있지않나 생각이 들어요." 백제와 신라 사이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알려진 세종시 전의면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굴 조사 결과, 정상부 일대에서 6-7세기 백제와 신라의 유물들이 다양하게 출토됐고, 성벽은 2차례 이상 고쳐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월부터 시작되는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백제의 최전방 산성이라고 입증될 경우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백영종 / 한성문화재연구원 실장 - "고구려나 신라 쪽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만든 그런 최전방 성이 아닐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신생도시다보니 국가 지정 문화재가 부족한 세종시는 올해를 문화재 지정,발굴의 원년으로 삼아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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