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tjb

[리포트]떠난 기업이 돌아온다..리쇼어링이 대세

기사입력
2021-02-18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18 오후 9:05
조회수
119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관련 이미지 1
【 앵커멘트 】 해외로 나간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이 코로나19 시대 세계경제의 대세가 되고 있는데요. 충남에도 이런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쇼어링은 지역의 상징성 측면에선 창업 이상의 효과가 있어 충남도가 해외 기업의 유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 【 기자 】 지난 2014년 100억을 투자해 중국 충칭에 진출한 2차 전지 기업 넥스콘 테크놀로지가 7년 만에 유턴을 선언했습니다. 중국 거점은 마련했지만 현지 기술 수준이 떨어지고 납품처가 마땅치않아 고민하던 차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자 국내 복귀를 결정한 겁니다. 특히 천안 주변에 삼성SDI와 현대차 등 납품처가 몰린 걸 감안해 천안을 새 생산기지로 선택했고 충남도와 천안시는 용도변경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으로 입주를 도왔습니다. ▶ 인터뷰 : 윤준열 / (주)넥스콘테크놀로지 대표 - "인건비 경쟁력 때문에 중국에 많이 진출했는데 저희들이 본사를 더 강화하고 기술을 강화하는 게 더 맞겠다 싶어서 한국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 애플이 중국공장에서 미국 유턴을 선언하면서 리쇼어링, 자국 기업의 복귀는 세계 경제의 대세가 됐습니다. 충남에서도 지난해 중국의 사업장을 접고 예산군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공장을 세운 기업을 시작으로 리쇼어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남에선 4개 기업이 돌아와 2천억원 투자에다 200명 가까운 고용이 발생했고 올해는 넥스콘테크놀로지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제조업 기반이 강한 충남으로서는 직접 경제효과와 함께 매력적 투자처란 홍보효과를 활용해 기업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 "외국으로 갔던 기업이 유턴해서 온다는 것 자체는 기업을 창업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것이 신호탄이 돼서 많은 국외로 나갔던 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충남도는 용지 제공과 임대료 감면, 세제 혜택과 함께 현지 법인 청산 절차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과의 유치 경쟁에 대비해 차별화된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 스탠딩 : 강진원 / TJB뉴스 - "충청남도는 해외 진출한 충남 출신 기업들의 명단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TJB 강진원입니다. "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