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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레닌의 키스

기사입력
2021-02-16 오전 10:59
최종수정
2021-02-16 오전 10:59
조회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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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레닌의 키스
{앵커: 중국을 대표하는 3대 작가 가운데 한 명이죠. 옌롄커의 장편소설입니다.
'레닌의 키스' 오늘의 책입니다. }

중국의 반체제 작가인 그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됩니다.

이 소설은 2천3년, 고통 속 즐거움을 뜻하는 '서우훠'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는데요.

27년간 직업군인이었던 작가를 군대에서 쫓아낸 문제의 작품입니다.

반면 전 세계 언론과 평단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소설의 배경은 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

중국 사회주의 혁명의 역사가 민중을 비참한 삶으로 몰아넣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요.

이야기 내내 주인공 두 사람의 궤적과 행보를 대비시킵니다.

그를 통해서 사회주의 혁명이 일으킨 피와 눈물로 점철된 중국 현대사를 통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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