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의 연기 이유를 설명하려는 오영훈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이 제2공항 찬성 단체의 강한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오 의원은 오늘(29) 오전 11시 반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제주지역 공항 인프라 확충과 갈등 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의 연기에 따른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제2공항 찬성단체 회원들이 제주도의회 정문 앞을 막아섰습니다.
찬성측 회원들은 정석비행장 활용은 말이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물병을 던지는등 강하게 반발하면서 30여분간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오 의원은 찬성측 대표단과도 언제든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제주 출신 오영훈 국회의원과 송재호 국회의원은 오늘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 제2공항의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오늘 오전 관련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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