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기암으로 투병 중인 이득수 시인! 자연과 인생에 대한 찬가를 담은 사진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꿈꾸는 시인은 죽지 않는다' 오늘의 책입니다.
저자는 공직 퇴임 후 귀촌해 소박한 인생 이모작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급성간암으로 쓰러져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습니다.
미워했던 사람을 용서하고 마음을 비우기로 결심한 뒤, 평범한 일상이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왔는데요.
'명촌리 사계'라는 제목을 단 사진에 지인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새 병은 호전돼 완치 판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의 작품활동 중 100여 편을 가려 뽑아 엮은 것인데요.
일기처럼 매일 쓴 에피소드는 노시인을 죽음의 낭떠러지에서 끌어올려준 기적의 손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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