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고속버스 터미널은 1년에
50만 명이 넘게 이용하지만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주변에 있는 골목이
주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더구나 버스터미널의 주차 요금은
전주역의 두 배나 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터미널 주변의 한 골목,
대문 앞을 제외하고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돼 있습니다.
굽은 길은 물론
횡단보도까지 점령했습니다.
[인근 주민 :
서울을 갔다가 2~3일 있다가 또 와서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한 번씩 받치면 (주차하면) 장기 주차를 해 버리니까]
버스 이용객들이 차를 대야 할
고속버스 터미널의 주차장은 이미 만차,
연간 54만 명이 이용하지만
주차공간은 40여 대 규모밖에 되지 않습니다.
(CG) 게다가 하루 주차 요금은 2만 원으로,
대전고속버스터미널보다도 5천 원이
많습니다.
전주역의 경우, 절반인 만 원이며
승객은 30%를 할인받습니다. (CG)
[터미널 이용객 :
여기를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이거 다 내고 와야 되니까.
다른 데에 비해서 아무튼 비싼 편이죠.
근데 시설이 좋은 것도 아니잖아요.]
버스터미널 측은 기존의 부지에서
터미널을 리모델링했기 때문에
주차 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전주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
기존 부지의 리모델링 개념이기 때문에 그 부지 확장에 대해 약간 제한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전주시는
공영 주차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 확보에 발목이 잡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집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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