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경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장맛비, 소나기는 이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대신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이전보다 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낮부터 하늘이 맑게 드러나는 가운데 기온도 오늘보다 3-4도 더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찜통더위 속에 자외선 지수까지 매우 높습니다. 매우 높음 단계면 햇볕에 수십분 노출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시고 물을 자주드셔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에는 오후 사이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 24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 대체로 33도 안팎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천은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창원은 낮 최고 33도 창녕은 3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부산의 경우 오늘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내일 아침까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이후 부산은 낮 최고 32도가 되겠습니다.

남해동부 먼바다의 물결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세력이 강한 고기압에 의해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앞으로 폭염의 기세는 갈수록 거세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