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높고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남해안을 제외하고 부산, 경남 지역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열기가 꺼지지 않아 오늘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물러갔지만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는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저녁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는데요. 다만 소나기 특성상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큰 만큼 기상정보 잘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부산과 남해안에는 바다안개가 유입되겠고 도서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시야 확보에 조금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해안도로와 해상대교에서는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늘처럼 소나기가 반복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 22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함양은 내일 낮 최고 32도 거창과 합천은 31도로 여전히 무덥겠고요.

중부 내륙 지역의 낮 기온도 32도로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습니다. 창원은 낮 최고 29도가 예상됩니다.

부산은 낮 최고 29도로 오늘과 큰 차이가 없겠습니다.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2미터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몽골과 중국 내륙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