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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로 봉쇄'...이삿날 잡았는데 '날벼락'

기사입력
2025-08-29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8-29 오후 9:30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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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의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추가 분담금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김제시는 물론 국토부까지 중재에 나서면서
건설사와 조합은 최근 추가 분담금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삿날인 오늘,
건설사가 아파트 입구를 막아서면서
입주가 무산됐습니다.

먼저 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희건설에서 지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날이지만
아파트 주변엔 철제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시공사는 '유치권 행사중'이라는
현수막도 내걸었습니다.

[강훈 기자:
문제가 된 아파트 입구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컨테이너 박스로 입구를
봉쇄하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 모두
막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공사비를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쓰지 않으면
일반 분양자도 입주할 수 없다며
길을 막은 겁니다.

당장 오늘부터 이사나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한
분양자들만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서희건설 아파트 일반 분양자 :
저희 집도 현재 일요일날 집을 빼고
월요일날 새로운 집주인이 들어오기로
했거든요. 저희는 지금 미성년자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어요.]

일부 분양자들은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을 막아서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일반 분양자 : 막으셔야 될 것 같아. 이거는 어디서 나온게 아니고 일반 분양자도 못 들어가는 상황에 이렇게 했다는 게 지금 말이 안돼요.]

서희건설은 추가 분담금을
대폭 낮춰줬는데도 개별 조합원들이
납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공사비 회수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희건설 관계자 :
조합하고 비대위 쪽에서 신뢰를 깨버린
거죠. 저희들한테 일반 분양자만 입주를
시킬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주택조합은 서희건설이
일반 분양자를 볼모로
조합원에게 불리한 확약서 작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 :
(서희건설이) 그것을 인질로 잡은 거
아니냐 일반 분양이. 일반 분양은 입주를
시키자. 일반 분양이 뭔 상관이 있냐.]

지난 6월에 이어 두 차례나
입주 시기를 놓친 일반 분양자들은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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