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달에 카네이션 등 화훼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속여 판매한 업체 72곳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1∼15일 전국 화훼공판장과 꽃 도·소매상,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화훼류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 72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중 외국산 꽃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가 3곳이고 나머지 69곳은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들은 형사 입건했고, 미표시한 업체들에는 과태료 357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업체 72곳에서 적발한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은 모두 73건으로, 이중 카네이션이 65건(89.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밖에 국화와 안개꽃이 각 3건이고 거베라와 튤립이 각 1건입니다.
농관원은 다음 달에는 수도권 통신판매 배달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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