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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화재에 실습나간 학생 안타까운 죽음

기사입력
2025-05-20 오후 8:55
최종수정
2025-05-21 오전 0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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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합천의 3층짜리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면서 실습중이던 대학생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지붕에서 불길이 타오르면서 새까만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헬기까지 동원돼 물을 뿌려보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화재는 어제(19) 오후 5시쯤, 경남 합천군의 한 돼지축사에서 시작됐습니다 {김우임/화재 목격자/연기가 시커먼 연기가 막 많이 났어요. 들에 있는 사람들 놀래가지고 막 동네로 들어오고... 산으로 (불이) 올라갈까 싶어서 겁이났지.} 2층짜리 돼지축사 지붕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합천소방서 현장대응단 관계자/"옥상에서 천장 배관 토치 절단작업 하다가 불꽃이 튀어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작업자 18명이 긴급대피했지만 안에서 작업하던 대학생 20살 A씨는 그대로 불길에 갇혔습니다. "저기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불이 난 돈사입니다. 사고로 숨진 실습생 20대 A씨는 이 건물 지상 2층에서 작업을 하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대학 축산학과를 다니던 A씨는 올해 3월부터 석달째 이곳에서 실습중이었습니다. {허춘호/합천경찰서 수사과장/"이 축사가 돈사가 아파트식으로 돼 있거든요. 복도식으로 돼 있고 양쪽으로 이제 이 막 돼지들이 들어가 있어요. 미처 빠져나오지를 못했던 것 같아요. 연기 흡입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고...} 4시간 반만에 꺼진 불로 네팔 국적의 20대 직원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돼지 2천8백여마리가 폐사하는등 모두 23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대피로 확보 등 현장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조사할 방침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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