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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무겁고 저린 다리, 어긋난 척추 때문?

기사입력
2025-04-10 오전 10:28
최종수정
2025-04-10 오전 10: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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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리가 무겁고 저릴 때 하지정맥류나 혈액순환 장애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척추뼈가 밀려나와서 신경을 누를 때도 이런 증상이 생기는데요. 비슷한 경험하셨다면 오늘 방송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정상 척추는 옆에서 봤을 때 S자로 잘 정렬돼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위에 있는 뼈가 앞으로 밀려나올 때가 있는데요. 척추 미끄럼증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전방전위증입니다. ================================ (최승현 부산큰병원 병원장 / 전 신개념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 연구회 고문, 대한척추외과학회 정회원 ) {Q.멀쩡한 척추뼈가 왜 밀려나올까요? } {그 가운데서 가장 흔한 원인은 척추분리증과 노인성 퇴행성 변화입니다. 척추분리증은 어떤 원인에 의해 척추 뼈의 연결 부위가 결손이 생긴 경우를 말하는 건데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노인성 변화의 경우 퇴행성을 말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척추가 장기간 불안정하여 척추 전방전위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 ================================ 진단은 엑스레이로 척추뼈가 어긋나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척추뼈가 밀리면 처음에는 큰 불편을 못 느끼지만 점점 허리 곡선이 과하게 꺾이고 척추와 골반 균형마저 깨지면서 배가 나와 보이고 걸음걸이도 변합니다. ================================ {Q.다리 무겁고 5분 걷다 쉬다 반복한다면?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 이상이 느껴지고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터질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앞으로 숙일 때,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걷다가 쉬는 행위를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간헐적 파행이라 합니다. } ================================ 치료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검사에서 보이는 진행 정도, 나이와 환경까지 모두 고려해 결정합니다.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 설정이 필요한데요. 척추 불안정성을 줄이고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최승현 / 부산큰병원 병원장 ) {Q.밀려나온 척추뼈, 어떻게 고정할까요? } {요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빠진 정도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 이상의 경우는 척추뼈 마디가 너무 불안정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반드시 감압술과 나사 고정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는 MRI상에도 협착증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신경학적 결손이 뚜렷하거나 악화된 경우에 시행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수술 대부분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신경 감압술과 유합술을 할 수 있습니다. } ================================ 구부정한 자세에서는 척추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기 쉽고 척추가 어긋나면서 신경이 더 잘 눌릴 수 있습니다. 플랭크처럼 코어근육을 바로 잡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척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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