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름은 알지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연구기관들이 우리 지역에 많습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시민들과 함께 연구기관을 찾아가는 현장을 투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운대 마린시티의 태풍 월파 시뮬레이션입니다.
파도가 넘어올 거리와 파고, 태풍의 크기를 입력해 분석하자 구간별 침수 예상치가 나옵니다.
해안선과 지형지물에 대한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자료입니다.
{임학수/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해양 재난재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천리안 해양위성이 보내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상황실에서는 바다의 색 정보를 분석해 농도를 관측하고 해양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좀처럼 출입할 수 없는 연구시설에 시민단체 회원들이 찾아왔습니다.
{김정환/부산YWCA시민단체/"(연구 기관이)어떠한 부분들을 연구하고 활용되는지를 경험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위해서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들을 시민들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역에 있는 연구기관들이 하는 일을 시민들과 공감하기 위해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BISTEP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연구기관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입니다.
{이희승/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해양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지만 저희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들을 시민들께 알리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올해부터 시작한 비스텝의 지역 R&D현장 공감 투어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지역사회와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공감 행사는 해양도시 부산의 과학기술정책 마련의 밑거름입니다.
{성창용/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저도 오늘 처음 와봤는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서 부산에 있는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서 저희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지역 연구기관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현장투어 행사를 매달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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