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낸 메시지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선 윤대통령이 탄핵 직후 대국민 메시지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한다는 발표와 함께 지지자들에게도 차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승복에 대한 입장없이 지지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만 전해 또다른 불씨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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