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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노리고 아버지에 친형까지 살해한 30대

기사입력
2025-04-03 오후 8:49
최종수정
2025-04-03 오후 8: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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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대 아버지가 사는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를 살해한 이 남성이 지난 연말, 친형까지 살해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가족의 재산을 노린 범죄로 추정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를 눌러쓴 채 계단을 내려오는 30대 남성이 출입문 밖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그리고 13시간 뒤, 경찰과 소방이 이 아파트에 나타납니다. 지난달 2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음날 살해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30대 A 씨는 다름 아닌, 숨진 남성의 아들이었습니다. {아파트 주민/"아파트에 와서 (돌아가신) 그 분이 참 오랜 생활을 했는데, 처음에는 고독사인 줄 알았는데 자식이 이런 짓을 해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네요."} 그런데 A 씨가 살해한 건 아버지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서울에 살던 친형을 살해한 혐의가 경찰 조사에서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친형의 사인은 음식물로 인한 질식사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경찰은 A 씨의 범행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직접 증거가 없어 수사엔 진척이 없었습니다. "A 씨는 아버지 살해 뒤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결국 친형 살해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친형의 재산을 노린 A 씨가 가족을 차례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동생이 (음식물을 형한테) 넣은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죠. (재산을 노리고) 자기 형 계좌에서 자기 계좌로 돈을 옮긴거죠."} "경찰은 친형과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합쳐,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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