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물단지 신세인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시설 활용방안이 나왔습니다.
하수처리수를 해수담수화시설로 정수처리해 공업 용수난을 겪는 동부산권 산단에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새로운 산업성장축이 되고 있는 기장군 일대 동부산권 산업단지,
12개 산단에 620여개 기업이 입주해있지만 저렴한 공업용수를 못쓰고 있습니다.
공급망이 없어 서부산 산단에 비해 2배 넘게 비싼 생활용수를 씁니다.
부산 기장의 또 한가지 골칫거리는 해수담수화 시설입니다.
2천억 원을 들여 짓고도 11년째 활용방안을 못찾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두 가지 난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기장,일광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처리수를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여과처리해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구상입니다.
송수관 24km를 설치하고 기존 담수화시설을 개보수하면 하루 3만6천톤 공급이 가능하단 설명입니다.
기업들의 부담을 지금의 3분의 1로 낮출 수 있는데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하면 시 재정부담도 사업비의 10%로 최소화할 수 있다는 복안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하수 재이용은 경제적 효과와 기술적 가능성이 충분하며, 이번 사업은 전국 광역시*도와 부*울*경 지역의 최초 사례가 될 것입니다."}
수요기업들의 반응은 다소 신중합니다.
이용부담 완화에는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공급이 개시되는 2030년 예측 수요량 5만톤에는 못 미칠 것이라 전망합니다.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수요기업 등과 잇따른 업무협약 체결로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이어 국비 확보와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밟아 2028년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영상편집 이소민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