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등 야권이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 것과 관련해
"탄핵안을 지금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최 부총리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도 아니고, 이틀 뒤에는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내려진다"며 "그런데도 최 부총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실익 없는 분풀이식 보복이고, 다수당의 폭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생 경제 상황이 엄중한
이 시기에 경제부총리를 탄핵하는 것은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탄핵이자 테러"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파면이 안 될 경우
"유혈 사태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공공연하게 테러를 사주하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의 집단광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당 소속 의원들에게
"헌재에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일 뿐"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한시도 멈출 수 없다. 국민을 믿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 발언과 관련해 의총 후 기자들에게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을 예상해서 한 말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계속해서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얘기를 안 하고 기각될 경우에 대비해 폭동 테러를 사주하는 상황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각오를 다지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헌재 결정 승복 메시지를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헌재 결정에 승복하는 게 대한민국 헌법 질서"라며 "당연한 것이라 미리 승복 메시지를 내라, 내지 말라고 당사자에게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