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nn

[현장]폐허가 된 삶의 터전, 이재민 산불 후유증 심각

기사입력
2025-04-01 오후 8:56
최종수정
2025-04-01 오후 9:00
조회수
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산청 산불은 꺼졌지만, 이재민들의 후유증은 심각합니다. 폐허로 변한 피해 마을은 복구는 커녕 아직 철거조차 시작되지 못했습니다. 삶의 터전이 초토화된 이재민들은 여전히 좁은 대피소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박명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불은 꺼졌지만, 참담한 피해 현장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영업을 준비하던 공장 건물부터 내부 기계까지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해말 식품공장을 인수한 신진환씨는 산불에 모든게 타버리면서 사업은 커녕 당장 생계마저 막막합니다. {신진환/산불피해 식품공장 대표/"올해부터 운영할 목적으로 공장을 인수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화재가 발생해서 막막하지요. 죽을 심정입니다."} 폐허로 변해버린 마을도, 주택도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임시 주거시설 설치는 커녕 불에 탄 집 철거 조차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정종대/산불피해 이재민/"첫번째로 구조물부터 철거하고, 우리집 뿐 아니라 동네 전체다 마찬가집니다. 논밭이 여기에 있기 때문에 심고 가꾸고 잡초도 뽑고 하려면 (임시로) 천막을 쳐도 여기에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이재민들은 좁은 대피소에서 지금도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저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예전의 평온을 누리는게 소망입니다. {강정순/산불 피해 이재민/"우리집이 아니라서 불편합니다. 그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때 충격을 받아서 숟가락질을 할때 지금도 손이 떨려요."} 한편 산불피해 지자체는 현황파악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재민을 위해 보다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호림/산청군의원/"실제로 이재민들에게 도움이되는 그런 예산이 내려왔으면 좋겠는데 정부에서 예산을 많이 풀어도 실제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안되면 제가 봤을때는 실효성에 대한 문제도 고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청군은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문화유산소실 피해를 본 하동군은 고향사랑 긴급모금을 시작한 가운데, 당장 오갈데 없는 이재민들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 보다 실효성있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