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보잉'으로 더 잘 알려진 춤, '브레이킹'은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요.
지역 첫 브레이킹 실업팀이 부산에 만들어지면서, 지역민들의 새로운 문화에 대한 갈증도 조금은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수영구 브레이킹팀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부산의 상징,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다섯 명의 댄서가 한몸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풍차 날개 돌듯 온몸을 돌리는 '토마스'부터 양팔로 온 몸을 지탱한 채 멈추는 '프리즈'까지 다양한 춤을 선보입니다.
{"멋지다! 와아!"}
관람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사피라/외국인 관광객/"바다와 해변 바로 앞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니까 굉장히 멋졌어요."}
모두 브레이킹, 이른바 비보잉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장르의 춤입니다.
"브레이킹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뜨겁지만, 국내 특히 부산의 관심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사실상 브레이킹 불모지나 다름 없는 부산에서 실업팀이 만들어지면서 지역에도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첫 브레이킹 실업팀을 이끄는 국가대표 코치 출신 소재환 감독은 부산을 국내 최고의 브레이킹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소재환/부산 수영구 브레이킹 실업팀 감독/"국가대표 생활을 오래하면서 이런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지역에서 열심히 꾸준히 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어떻게 잘 케어하고 끌고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국내 최고수준의 대회 우승자 등 선수 4명도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노희범/부산 수영구 브레이킹 실업팀/"지역을 지켜가면서 이 지역에서도 이렇게 할 수 있고, 이 지역에 제가 영향을 끼쳐서 더 좋은 인프라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이범수/부산수영구 브레이킹 실업팀/"부산 시민들한테 브레이킹이라는 춤을 좀더 많이 알려드리고 싶고, 비보잉이라고 하면 아시지만 브레이킹이라고 하면 '그게 뭐지' 하는 그런 인식을 (바꿔보겠습니다)."}
한때 브레이킹 강국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다소 명성이 바랜 한국.
수영구 실업팀은 다가오는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활약해 그 명성을 되찾고, 지역에 브레이킹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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