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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하늘 양이 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건 이후 교내 안전 강화를 골자로 한 '하늘이법' 입법이 추진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교사들이 교실 내 CCTV 설치에 반대한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습니다.
대전교사노조가 지역 유치원과 초, 중, 고교 등 교사 316 명을 대상으로 학교 CCTV 설치 의무화 법안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3.8%가 교실 내 CCTV 설치 방안에 반대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교실 CCTV 설치가 하늘 양 사건과 같은 피해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CCTV 설치 의무화는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89.6%로 매우 높았으며,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심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응답도 90%에 육박했습니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사고 원인을 충분히 살피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전지역 교원 조사 결과는 앞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지난달 26∼28일 전국의 교사 3천6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포함됐습니다.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교실 CCTV 설치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92%(3천386명)로 나타났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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