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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렸지만 "역부족",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확산

기사입력
2025-03-27 오후 5:51
최종수정
2025-03-27 오후 8: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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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청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비는 강수량이 적어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요 지리산국립공원까지 확산된 산불 진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진화가 더딥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리산 주변에서는 여전히 산발적으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이 5mm 정도에 그쳐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확산된 산불을 잡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현재 산청 산불 현장의 습도는 70%이지만 진화에 도움을 주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연무가 끼면서 오전에는 출동 예정이던 헬기도 뜨지 못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내 화재 규모는 이미 최소 30~40ha에 이릅니다. 험준한 산세로 경사가 가파르고 절벽과 계곡이 많아 현장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대호/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지상 자원을 총동원하면 완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전에) 안개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한 상황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에 헬기 28대를 투입하면서 진화율은 오후 2시 기준 80% 수준입니다. 전체 산불영향구역이 1,745ha까지 늘어나면서 지리산 인근 주민 1,784여명이 인근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김흥수/산청 동당마을 주민/"(마을에서) 조금만 더 가면 국립공원이 시작이됩니다. 그쪽으로 불이 번졌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국립공원까지 훼손될까봐..."} 경남도는 더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고 제 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진화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산림당국에 요청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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