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주목받은 장류진 작가.
장편소설로 다시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달까지 가자' 오늘의 책입니다.
이 책은 출간 후 5만부 넘게 팔리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흙수저 청년들의 자상자산 투자기'로 요약되는데요.
이름난 회사에 취직했지만 삶은 여전히 팍팍한 20대 3인방!
급등을 뜻하는 은어, '달'을 차용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꼭 달까지 가자"고 약속합니다.
인생 역전, '한방'에 몰두하는 2030세대가 떠오르죠.
현실을 반영한 소설은 "모두 내 얘기 같다"고 느낄 정도로 구체적입니다.
하지만 결코 읽기 만만한 세태소설에 그치진 않는데요.
저성장 국면, 세습 자본주의를 관통하면서 독자들을 순식간에 이입시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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