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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중구-동구-남구 잇는 도시철도 '부산항선' 발표

기사입력
2025-03-21 오후 8:49
최종수정
2025-03-21 오후 8:52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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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가 새 도시철도 노선인 '부산항선'을 추진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영도구 태종대에서 북항을 지나 남구까지 해안선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것인데요. 갑작스러운 추진 이유와 실현 가능성을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시가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인 '부산항선'을 발표했습니다. 영도구 태종대에서 시작해 중앙역, 북항, 남구 우암*감만동을 경유해 경성대*부경대까지 41개 정거장 24km를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수소연료전지 트램 방식으로 예산은 7천 2백억원입니다. {곽기운 임수연/대학생/"외국인 입장에서는 해안가 따라서 지하철이 생기니까 관광적인 효과도 있을 것 같고, 학교에 다니다 보니까 교통에도 많이 편할 것 같습니다."}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 한 '영도선'과 '우암 감만선'을 도시철도 계획 사업 순위 2번째인 C-베이 파크선과 통합한 것입니다. "이 부산항선이 개통하면 이곳 북항재개발 지구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할 수 있다는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부산시는 비용편익분석 결과 0.89로 높게 나왔다며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타지역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C-베이 파크선에서 시민공원으로 연결되는 부산진구 노선이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부산진구 노선 등) 모두 포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게 될 경우에 사업 자체 진행이 오히려 더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후보노선이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이 C-베이 파크선과 묶여 우선순위로 오르면서 송도선, 기장선 등 다른 노선과의 형평성 문제도 논란거리입니다. 조기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회경/동아대 도시공학과 교수/"(부산진구 노선 등) 모두 포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게 될 경우에 사업 자체 진행이 오히려 더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도시철도 신설은 그동안 선거철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던 만큼 경제성과 수요 등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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