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역명에 회사명을 붙인 스타트업이 관심사입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부산의 반도체 기업이 호재를 맞았습니다. 한 주간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에 소셜빈 이라는 역명이 같이 표기돼 있습니다. 부산 스타트업이 인재를 찾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에 부역명을 등록한 겁니다. 많은 광고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모험적인 면도 많았지만, 양정역 근처로 회사를 이전한 뒤 인지도가 높아지고 경쟁력 있는 인재 채용 등 긍적적인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육아용품에서 출발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한 소셜빈은 영향력을 키우며 전국구 제조 유니콘을 꿈꾸고 있습니다. 부산의 반도체 기업인 리노공업의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TV등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초소형 모바일 칩에 탑재돼 단위 소켓당 핀 개수를 늘여야하는 고난도 기술 이 필요한데, 리노공업이 이 분야의 연구와 설비 투자를 꾸준히 늘여나간 덕을 보고 있습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추진중인 본사 확장 이전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리노공업은 증권가에서 올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있습니다. 창립 14주년을 맞은 BNK금융그룹이 기념행사 대신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습니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 경영진은 부전시장을 찾아가 품을 구매하고 식당 요금을 선결제하는 등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선결제 한 식당 네 곳에서는 시장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전통시장 방문 행사와 함께 초록우산 부울경 어린이재단에 3천만원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습니다. {빈대인/BNK금융그룹 회장/"요즘 경제상황이 어떤지 애기도 들어보고 또 장도 보고 해서 한편으로는 지역경제 봄맞이 활성화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왔구요,,,"} 농민들이 농산물 가격을 결정하고 직접 판매하는 양산 로컬푸드 직매장이 9개월만에 누적 매출액 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일 생산과 유통을 목표로 신선도를 관리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아 회원 수도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출하 수수료 10%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박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