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부산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휴식이 필요한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곳, '휴남동 서점'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전자책이 발간되고 독자들의 요청으로 종이책이 출간된 황보름 작가의 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2022년 출간 뒤 우리나라에서만 25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25개국에 판권이 수출된 베스트셀러인데요.
지난해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와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대학로에서 사랑받는 뮤지컬로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8월 31일까지 KNN시어터에서 부산 지역 관객들을 휴남동 서점으로 초대하는데요.
조용한 휴남동 골목길에 문을 연 작은 서점.
서점 주인인 영주는 항상 무기력하고 때론 울기까지 하며 손님들을 불편하게 하는데요.
결국 손님의 발길이 끊기고, 자신이 꿈꾸던 서점을 이렇게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한 영주는 바리스타 알바생 민준을 고용하는데요,
서점은 점점 아늑한 분위기를 갖추며 손님들의 발길을 다시 붙잡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품은 손님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비밀스러운 아지트로 변해갑니다.
그렇게 휴남동 서점은 단 1분이라도 마음을 내려놓고 숨 쉴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데요.
초연 극작에 이어 이번 부산 공연에서 연출까지 맡은
박예슬 연출의 섬세한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예슬 /연출/한국 사회가 굉장히 빠르게 급변하기도 하고, 나만 도태되어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많이 느끼게 하잖아요. 그 경우에 멈춰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 지금의 인생도 충분히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고 싶었어요}
특히 이번 공연은 주요 역할 별로 4명의 배우가 캐스팅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세상 어딘가에 꼭 있을 것만 같은 '휴남동 서점'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 함께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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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흙을 이용해 캠퍼스에 물, 불, 나무와 같은 근원을 표현하는 채성필 작가의 '물의 초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 아시아, 미국을 오가며 작품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채성필 작가의 개인전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서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오랜 시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채성필 작가.
캔버스 위에 천연 펄 안료를 얇게 입혀 표면을 만들고
흙과 안료를 섞은 흙물을 흩뿌려 마르기 전에 기울이면
자연스럽게 낙하하는 모습이 화폭에 그대로 담깁니다.
예측할 수 있는 모습과 예측 불가능한 모습이
필연 속 우연의 효과이자, 놀이와 유희가 되는데요.
이렇게 그의 창작 과정에는 흙과 물이 생명력을 가지고 꿈틀거립니다.
동양의 음양오행 철학에서 '오행'인 물, 불, 나무, 쇠, 흙을 토대로
자연의 본질과 근원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여 전 세계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동서양의 경계에 있는 채성필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물의 초상' 전시에서
'블루'색이 품은 긍정적 메시지와 부정의 역사를 표현한 작품을 만나보고,
자연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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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지는 뮤지컬은 영국에서 시작한 종합공연 예술인데요.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못지않게 대학로의 창작 뮤지컬도 전 세계인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창작뮤지컬도 부산에서 많은 관심을 받길 응원해 보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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